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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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동서남북) - 동서남북 (1981)Art Rock 세상 2017. 4. 29. 03:06
'07.12.09 동서남북은 유일한 앨범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 (원 발매 명은 N.E.W.S.) >를 통해 우리나라 프로그레시브 록의 가능성을 열었던 그룹이다. 특히 이들의 대표곡 '나비(Extended version)'는 해외에서도 흔치않은 3인 편성의 건반 시스템이 뿜어내는 풍성한 건반연주와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심야 FM 프로그램들과 각종 아트록 가이드북을 통해 한국 프로그레시브의 자존심을 세운 곡으로 소개됐고, 늘 외국산(?)에만 의존해야 했던 국내 아트 록 팬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1980년 경성고등학교 동창인 박호준(고려대, 기타, 리드 보컬), 이태열(국민대, 베이스, 보컬)을 축으로 박호준과 고대 동기인 이동훈(오르간), 김득권(서울대, 드럼), 이관형(청주대, 키보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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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되지 않기 위해 / 이희중Song with a cup of tea 2017. 4. 28. 21:30
사막이 되지 않기 위해 / 이희중 - 故김광석에게 우리는 더러 사막과 마주친다 그때 한 걸음을 내디디면 스스로 사막이 될 수 있다 술을 마시고 비틀거리며 혼자 밤길을 걸을 때 결국 노변에 주저 않아 꺽꺽거릴 때 자동차가 새보다 빨리 곁을 지나갈 때 믿었던 사람이 등을 보일 때 우산 없이 비를 맞을 때 느닷없이 욕설을 들을 때 아무도 나를 보고 웃지 않고 이름을 기억해주지 않을 때 내가 살아서 세상이 더 더러워졌다는 생각이 들 때 그럴 때 화를 내는 불길 너머로 흐르는 눈물 너머로 우리는 사막을 본다 내디디면 누구나 곧 한 필지의 사막이 된다 누군가 그를 불러 웃어준다면 그의 이름을 기억해준다면 떠난 이 그에게 돌아온다면 그의 손을 잡고 가슴을 보여준다면 그를 다시 길가 술집으로 데려가 함께 앉는다면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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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여운여백 2017. 4. 28. 04:26
무엇이 필요하다든가, 뭔가가 아쉽다든가 또는 그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요구하고 싶을때 말이란 도구로 하기에는 미안하다든지, 겸언쩍다든지 또는 숙쓰러울때나 오빠에게 카톡을 날리던 여동생이 오빠의 예상과는 달리 오늘 알게된 좋은 글귀라며이런 카톡 메세지를 보냈다. [오늘 알게된 좋은 글귀. 이유없이 만나는 사람은 친구 이유가 없으면 만나지 않는 사람은 지인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만나고 싶은 사람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동생아 이거 모야? 이런걸 왜 보냈어? 어쩌라는 거야? ㅠ.ㅠ 어디서 받은거 그냥 내게 토스한 느낌이 강하다. 쓸데없이 보내긴... 읽고 바로 잊어 버렸다. 일하는 틈틈히 애 보낼 국제학교 원서 쓰랴, 서류도 만들랴, 가족이 와서 살게 될 집도 구하느라 더 정신줄 놓으며 시간을 빠듯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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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le Berthollet - Camille: Prodiges (2015)Classic 선율 2017. 4. 23. 04:55
Tracklist: 01. The Four Seasons, Concerto No. 2 in G Minor, RV 315 "Summer": III. Presto 02. Hungarian Dances, WoO 1: No. 1 in G Minor 03. Czardas 04. Theme from "Schindler's List" 05. Oblivion 06. Le quattro stagioni (The Four Seasons): Winter 07. The Four Seasons, Concerto No. 4 in F Minor, RV 297 "Winter": II. Largo 08. The Entertainer 09. Joke-souvenir 10. Por una cabeza 11. Concerto in A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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