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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안트베르펜 "플란다스의 개"의 추억
    여백 2017. 12. 19. 05:06

    벨기에 항구도시 안트베르펜( Antwerpen)  영어식 이름 안트워프(Antwerp) 더 익숙하다.

    이 도시의 이름 안트베르펜은 전해내려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스헬데 강을 지나가는 항해자들에게 안티곤이라는 거인이 통행료를 받았는데 통행료 내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은 잔인하게 살해했다. 무참히 죽어가는 보고 참다못한 로마 병사  브라보는 거인의 팔을 잘라 스헬데 강에 내던져 사람들에게 평화를 찾아 주었다.
    이 도시의 오리지널 이름 한트베르펜(Hand : 손, Werpen : 던지다)이 오래 세월을 거치며 지금의 앤트베르펜이 되었다.
     

    중앙 광장의 브라보 분수대, 브라보가 거인의 손을 잘른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벨기에 역시 네덜란드와 같이 스페인, 독일, 프랑스 같은 주변 강대국들의 오랜 핍박과 지배를 받았던 역사를 가진 약소민족국가였지만, 지금은 유럽의 대표적인 강소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이 안트베르펜은 지리적 이점을 잘 활용하여 유럽 대륙의 대표적 허브 항구로 발전하였고 특히 다이아몬드 가공에 탁월한 노하우를 인정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각론하고,
    광장 일대에는 시청사, 루벤스 생가 그리고 벨기에 최대 성당인 성모 마리아 대성당 중심으로 사진을 공유합니다.

    특히 이 성모 마리아 대성당엔 어린 시절 슬픈 추억으로 각인되어있는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앞에서  파트라슈와 함께 얼어죽던 네로의 마지막 모습이 떠오른다.

    플란다싀의 개 마지막 장면
    https://youtu.be/MbMi1Cjqi38

    그 외에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루벤스 걸작 "성모승천" 이 대성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걸작들을 전시하고 있고, 성당의 내부 역시 화려하면서 온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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