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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ethoven - Adelaide
    Song with a cup of tea 2018. 3. 6. 17:37


    < Binnenhof, 3.3, 2018>

    25세 젊은 베토벤의 마음을 담아 작곡한 봄노래 아델라이데

     죽음을 앞둔 베토벤을 찾아온 조카딸이 이 노래를 불렀다. 베토벤은 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빛나는 햇살에 
    부드럽게 둘러싸인 봄의 들판에서 
    나는 외로이 방황하네, 아델라이데! 

    거울 같은 강물에서, 알프스의 눈 속에서,
    저물녘의 황금빛 구름에서, 
    밤하늘에 뿌려진 별밭에서
    네 모습이 빛나네, 아델라이데!

    오, 언젠가 내 무덤에서는
    재가 된 내 심장의 꽃이 피어날 거야.
    보랏빛 꽃잎 하나하나에 
    네 이름이 또렷이 빛나네, 아델라이데!”

    Wunderlich


     Dieskau,



    곳곳에 봄이 오고 있음이 여기 저기 보이고 이곳 저곳에서 느껴진다.
    추웠던 2월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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