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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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Song with a cup of tea 2018. 5. 31. 05:01
"스러져 가는 것은 아름답다 나는 황혼을 바라보며 어떻게 슬져 가야 아름다울지 생각하고 있다." 마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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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intet: Jazz At Massey Hall (1953)Jazz 향기 2018. 5. 22. 05:54
1953년 5월 캐나다 매시홀에서 가졌던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 버드 파웰, 찰스 밍거스, 맥스 로치 등 다섯 거장의 공연,실로 오랫만에 다시 들으며, 들을때마다 신선한 새로움을 느낀다. 째즈를 예술의 반열에 올린 째즈 역사상 첫번째 혁명 비밥 무브먼트(Bebap Movement), 그 중심에 이 다섯 거장이 있었다.즉흥 연주의 진수, 천둥을 동반하지 않은 마치 수명 다해가는 형광등 찰나의 빛과 같은 번개가 반복되는 오늘밤과 잘 어울리는 묘한 생동감이다. Tracklist: 01 - Perdido 02 - Salt Peanuts 03 - All The Things You Are / 52nd Street Theme 04 - Wee (A.K.A. Allen's Alley) 05 - Hot Hous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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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hee Park - Guitar Recital (2013)Classic 선율 2018. 5. 21. 09:11
Tracklist: 01 - Scarlatti - Sonata in D major, K. 178 (2:18) 02 - Scarlatti - Sonata in D minor, K. 32 (2:19) 03 - Scarlatti - Sonata in G major, K.14 (4:37) 04 - Diabelli - Sonata in A, I. Allegro moderato (5:55) 05 - Diabelli - Sonata in A, II. Andante sostenuto (3:46) 06 - Diabelli - Sonata in A, III. Minuetto (Quasi Scherzo) (3:30) 07 - Diabelli - Sonata in A, IV. Rondo (5:17) 08 - Berkel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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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anne Abbuehl - Ida Lupino (2002)Jazz 향기 2018. 5. 11. 22:12
Tracklist: 1 A.I.R. 8:15 2 Since Feeling Is First 1:44 3 Ida Lupino 5:56 4 Vashkar 4:06 5 Mane Na 5:43 6 Sing Me Softly Of The Blues 5:37 7 As You July Me 4:14 8 Tarana 3:34 9 Skies May Be Blue;Yes 7:14 10 Maggie And Milly And Molly And May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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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여백 2018. 5. 6. 02:57
오늘은 우리 옆동네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와이프가 꼭 가야한다고 며칠전부터 귀찮게하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산책겸해서 가볍게 다녀올 요랑이었다(어디서 그런 정보들을 듣는지 모르겠는데 요즘들어 부쩍 귀찮게 하고 있다 ㅠ.ㅠ) . 그런데, 결국 자전거로 가볍게 돌아오지 못할 정도로 저만큼이나 샀다. 결국 혼자 다시 자전거로 집에 돌아가서 차를 가지고 와 구매한 물건들을 싣고 돌아왔다. 벼룩 시장의 물건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던 또는 보관해오던 물건들이 대부분인데 그 물건들 모두가 저마다의 사연과 희노애락이 깃들여져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예사롭지않게 관심을 가졌던 저 발레리나 그림은 할머니가 안방에 걸어두시던 그림인데 자신에게 선물로 주었던 것을 걸어둘 곳이 마땅치 않아 잘 보관해오다 좋은 새주인을 만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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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륵 - 압록강은 흐른다여백 2018. 5. 2. 05:14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긴 휴전중인 한반도에 이제 평화의 시대가 열리려고 하는 것 같다2018년 4월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장면을 독일 실시간 중계로 독일 직원들과 함께 바라보며"드디어 너희에게도 어메이징한 일이 펼쳐지는 것이니!" 하며 진심을 담아 내게 덕담과 축하를 나누어주는 독일인들 속에서불운한 시대를 살다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수많은 이들 중이 곳 독일에서 영면하신 이미륵 선생과 윤이상 선생이 떠올랐다. 는 ‘독일인보다 더 아름답게 쓴 독일어 문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작가 이미륵의 자전적 소설이다. 작가가 ‘일제의 침략과 신구문화의 교체가 시작되던 자신의 소년 시대부터 독일에 도착하기까지’의 삶을 회상한 것으로 1946년 독일에서 초판이 발행되자 곧 매진되어 1950년에 ..